갑자기 노트북이 느려졌을 때 당황하지 말자. 원인은 대부분 몇 가지로 정해진다. 원인을 먼저 파악하면 포맷 없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 1: 디스크 공간 부족
SSD·HDD의 여유 공간이 전체 용량의 10% 미만이 되면 Windows가 임시 파일을 관리하지 못해 시스템 전체가 느려진다. C드라이브를 우클릭 > 속성에서 여유 공간을 확인한다. 부족하다면: ①디스크 정리 실행, ②다운로드 폴더 정리, ③동영상·사진을 외장 드라이브 또는 클라우드로 이동, ④설정 > 스토리지 센스 활성화. 빠른 해결이 필요하면 WinDirStat(무료) 앱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폴더를 찾아 정리한다.
원인 2: 시작 프로그램과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Ctrl+Shift+Esc로 작업관리자를 열고 ‘시작프로그램’ 탭을 확인한다. 카카오톡·Teams·Zoom·OneDrive·Discord가 모두 자동 시작이면 부팅 후 CPU와 메모리를 동시에 차지한다. 자주 안 쓰는 앱은 우클릭 > 사용 안 함. 또한 ‘프로세스’ 탭에서 메모리를 1GB 이상 차지하는 프로세스를 확인한다. 모르는 프로세스가 있다면 이름을 검색해 악성코드 여부를 확인한다.
원인 3: 서멀 스로틀링 — 열이 원인
2~3년 사용한 노트북에서 느려짐이 발생했다면 먼지로 인한 냉각 성능 저하를 의심한다. HWiNFO64를 설치해 CPU 온도를 확인한다. 부하 중 95°C 이상이면 스로틀링 가능성이 높다. 해결: 압축 공기로 통풍구 청소, 쿨링패드 사용. 3년 이상 됐다면 서멀 그리스 재도포(전문 수리점 의뢰)가 10~20°C 낮추는 효과가 있다. 스로틀링 해결만으로 체감 성능이 30~50%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원인 4: 악성코드·윈도우 업데이트 이슈
Windows Defender 전체 검사를 실행한다(Windows 보안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 전체 검사). 악성코드가 검출되면 제거한다. 또한 최근 Windows 업데이트 후 느려진 경우, 설정 > 업데이트 > 업데이트 기록에서 최근 업데이트를 제거해 테스트할 수 있다. 업데이트 롤백은 임시 방편이며 보안 업데이트는 재설치가 권장된다.
원인 5: RAM 부족
작업관리자 > 성능 탭에서 메모리 사용률이 항상 85% 이상이면 RAM 부족이 원인이다. 8GB RAM에서 크롬 탭 10개+줌+Office를 동시 사용하면 스와핑이 발생해 SSD에 접근하면서 느려진다. 해결: RAM 슬롯 확장 가능 모델이라면 16GB로 업그레이드. 온보드 RAM이라면 브라우저 탭을 줄이고 확장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것이 임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