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 박스를 열었을 때의 설렘. 그런데 처음 30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앞으로 2~3년의 사용 경험이 달라진다. 순서대로 따라 하면 3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초기 설정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1단계: Windows 업데이트 —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다
설정(Win+I) > Windows 업데이트로 이동해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한다. 제조사 공장 출하 후 수개월이 지난 모델은 50~100개 누적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다. 보안 패치·드라이버·기능 업데이트를 모두 설치하고 재시작까지 완료하자. 업데이트 없이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은 잠금 없이 집을 나서는 것과 같다. 설치 중 다음 단계를 병행할 수 있다.
2단계: 드라이버 업데이트 — 제조사 앱 활용
삼성 Update·LG Update Center·ASUS Armoury Crate·HP Support Assistant·Lenovo Vantage 등 제조사 관리 앱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실행한다. 특히 GPU 드라이버(NVIDIA/AMD)와 인텔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성능과 안정성에 중요하다. 제조사 앱이 없다면 장치 관리자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 또는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로드한다.
3단계: 블로트웨어 제거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사전 설치 앱 목록을 확인한다. 제거 대상: McAfee·Norton 30일 체험판, 제조사 홍보 앱(McAfee Free Trial·Booking.com 바로가기 등). 유지 대상: Windows 보안(Defender), 제조사 업데이트·드라이버 앱, Microsoft Office 관련 앱(필요한 경우). 블로트웨어 제거 후 시작 프로그램도 확인(Ctrl+Shift+Esc > 시작프로그램)해 불필요한 자동 시작을 해제한다.
4단계: Windows Hello 및 보안 설정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에서 Windows Hello(지문 또는 얼굴 인식)를 설정한다. 비밀번호 입력보다 빠르고 편리하다. BitLocker(설정 > 개인정보·보안 > 장치 암호화)를 활성화하면 노트북 분실 시 데이터 보호가 된다. BitLocker 복구 키는 Microsoft 계정에 저장하거나 별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5단계: 배터리 제한 충전 설정
제조사 앱에서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80%로 제한하는 설정을 찾아 활성화한다. 삼성은 삼성 Settings > 배터리·충전 > 배터리 보호, LG는 LG Control Center > 배터리 케어, ASUS는 MyASUS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항상 충전기를 연결해 쓰는 환경에서 100% 만충 반복은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을 단축한다. 이 설정 하나로 3년 후 배터리 건강이 크게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