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M 2.0(Trusted Platform Module)은 노트북 보안의 핵심 하드웨어다. Windows 11 설치 필수 요건이기도 하며,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 보호와 기기 관리의 기반이 된다.
1. TPM 2.0이란 무엇인가
TPM(Trusted Platform Module)은 보안 크리덴셜(암호화 키·인증서·해시)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안전하게 저장하는 보안 칩이다.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이 칩에 저장된 키를 추출하기 어렵다. 2016년 이후 제조된 노트북 대부분에 TPM 2.0이 탑재되어 있다. AMD CPU는 CPU에 내장된 fTPM(펌웨어 TPM), Intel은 PTT(Platform Trust Technology)를 제공한다. 별도 물리 칩 없이도 CPU 펌웨어로 TPM 기능을 제공한다. BIOS에서 기본 비활성화된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2. Windows 11과 TPM 2.0
Microsoft는 2021년 Windows 11 출시와 함께 TPM 2.0을 필수 하드웨어 요건으로 지정했다. 2025년 10월 Windows 10 공식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Windows 11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TPM 2.0이 있어도 BIOS에서 비활성화되어 있으면 Windows 11 업그레이드가 차단된다. BIOS 설정(Security/Advanced 탭)에서 ‘fTPM’, ‘PTT’, 또는 ‘TPM Device’를 ‘Enabled’로 변경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2018년 이전 출시된 일부 구형 노트북은 TPM 1.2만 지원해 Windows 11 설치가 제한된다.
3. 기업 환경의 TPM 2.0 활용
기업에서 노트북을 대량 도입할 때 TPM 2.0은 보안 정책의 핵심이다. BitLocker 전체 드라이브 암호화로 분실·도난 시 데이터 유출을 막는다. Microsoft Intune(MDM)과 연동하면 분실된 기기에 원격 데이터 삭제 명령을 전송할 수 있다. FIDO2 기반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인증도 TPM 2.0 없이는 완전한 구현이 어렵다. Windows Hello for Business는 TPM에 저장된 생체인증 크리덴셜로 AD/Azure AD 로그인을 구현한다. 신규 기기 도입 시 TPM 2.0 탑재 및 활성화 여부를 조달 조건에 명시하자.
